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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 직전 '죽음의 시장'서 구조된 리트리버…끝내 안도의 눈물 보여

김지은 기자 2020-11-02 00:00:00

구조된 강아지, 대부분 도난 당한 개들로 알려져
(사진출처=Sanhe Animal Protection Centre)
(사진출처=Sanhe Animal Protection Centre)

'죽음의 시장'으로 알려진 베트남 개고기 불법 도살장에서 도축될 운명에 처해졌던 강아지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18년, 개고기 전문 시장과 불법 도살장에서 베트남 산허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도살 위기에 놓여있던 20마리 이상의 강아지들을 구조했다.

20여 마리의 강아지들이 구조된 곳은 개고기를 끔짝하게 도살하고 전문적으로 판매해 '죽음의 시장'이라고 악명 높던 곳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시장 도축업자들에게 14,450위안(한화 245만 8,812원)을 지불해 도살 위기에 놓여 있던 강아지들을 구조한 것이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대부분 개 도둑들이 훔친 도난견들이었다.

(사진출처=Pearvideo)
(사진출처=Pearvideo)

도살 직전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는 구조대원의 따뜻한 손길에 안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전세계의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자원봉사자들은 구조된 강아지들을 동물 병원으로 이송해 간단한 검사와 치료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동물보호센터 직원들이 SNS를 통해 구조된 강아지들의 잃어버린 가족들을 찾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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