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4%가 개고기를 피하거나 싫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이하 HSI)는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와 함께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복날을 전후해 1,000명을 대상으로국내 식용견 소비 인식 조사를 두 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국민 83.8%가 개고기를 소비한 적이 없거나 향후에도 소비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또한, 개고기 금지를 지지하는 국민은 58.6%로 조사되면서 지난 2017년 조사 결과보다 23.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국민 57%는 개고기 소비가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번 발표된 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소비하지 않으며, 개를 식용이 아닌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HSI는 "지난 기간 동안 반려동물이 한국 사회에 주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개와 교감하는 일이 많아지고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고기 소비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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