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견업체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경남 진주 애견호텔에서 반려견이 사망한 지 얼마 안돼 이번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아지미용 맡겼는데 혀가 잘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애견미용에서 시술 도중 반려견의 비명이 들렸다. 대기하던 견주는 반려견의 비명소리가 들리자 바로 뛰쳐들어갔고 반려견 입 안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
견주가 "왜그러냐"고 묻자, 미용사는 "살짝 베인 것 같다"고 답했다. 견주는 베인 것 치고 피가 너무 많이 나와 혹시나 잘못될까 바로 동물병원에 찾아갔고 병원 측에서는 혓바닥이 잘렸다 사실을 전했다.
잘린 혓바닥이 있으면 봉합이 가능할 줄 안 견주는 해당 미용업체에 연락해 "잘린 혓바닥이 있으면 찾아달라"고 했지만 미용사는 "잘못보신거 아니에요?"라며, "그정도로 안죽으니까 병원가서 지혈하면 될 거에요"라는 말을 전했다.
출혈이 계속되던 반려견은 이를 멈추기 위해 혀를 꼬매는 수술을 진행했고, 견주는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해당 미용업체에 다시 전화를 걸어 상황을 말했으나 미용사는 "괜찮다. 지혈하면 안 죽는다"는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견주는 해당 미용업체를 고소했고 경찰 측은 증거확보를 위해 CCTV 영상을 요구했지만, 사건 발생 지점이 CCTV 사각지대라 난감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견주는 해당 미용업체로부터 피해를 입은 분들을 모두 찾고 있으며, 법적 조력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한편, 이 글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 확산되면서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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