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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항구서 4마리의 새끼 강아지 택배 상자에 갇힌 채 발견

김지은 기자 2020-10-19 00:00:00

새끼 강아지들 숨쉴 구멍 조차 없이 '꽉' 막혀 있어
中 물류창고 5천 여마리 사망 사건 후 '또' 발생
▲ 검은 택배 상자에 갇혀있던 4마리의 새끼 강아지 (사진출처=DSPCA)
▲ 검은 택배 상자에 갇혀있던 4마리의 새끼 강아지 (사진출처=DSPCA)

아일랜드 더블린 항구서 검은 택배 상자 안에 갇혀있는 4마리의 새끼 강아지를 발견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10일 보도에서 더블린 동물학대 방지협회(이하 DSPCA)가 금요일(현지 시간 9일) 오전 1시 45분 경 검은 택배 상자에 갇혀있는 새끼 강아지 4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영국 항해를 위한 점검 중 구조된 새끼 강아지들은 물도 음식도 심지어 숨쉴 만한 공기도 없이 새까만 상자 속에 덩그러니 담겨있었다.

또한, 강아지들 근처에 애완동물 여권 및 예방접종 증명서를 찾아보았지만 그것 조차 들어있지 않았다.

▲ 새끼 강아지들이 갇혀있던 검은 상자 (사진출처=DSPCA)
▲ 새끼 강아지들이 갇혀있던 검은 상자 (사진출처=DSPCA)

해당 강아지들은 밀수업자들에 의해 검은 상자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DSPCA에서 4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을 돌보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도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이 화제되면서 중국의 한 물류창고에서 5,000여 마리의 동물이 택배 상자 안에 죽은 채로 발견된 사건이 또 다시 불거졌다.

한편, 중국 물류창고에서 일어난 반려동물 5천 여마리 사망사건은 온라인을 통한 반려동물 구매가 원인으로 밝혀진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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