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똥오줌 범벅'인 채로 사망한 개가 발견되면서 전세계인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커다란 상자 안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온 몸에 오물이 뒤덮여 있는 강아지가 들어있었다.
이를 발견한 수의사들은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상자를 열었을 때 개의 몸은 상자 모양대로 접혀져 있었고 온 몸은 배설물로 뒤덮여 있어 처음에는 그 동물이 개라는 것을 알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수의사들은 오물 범벅인 털에서 살짝 튀어나온 발톱 하나로 개라는 것을 눈치챘지만 더욱 정확한 확인을 위해 털을 뒤적여 본 결과 믹스견임을 알아챘다.
발견 당시 믹스견의 사체는 심각했다. 수의사는 "애버리의 다리는 크게 부어있었고 뒷다리 한쪽에서는 고름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며, "튀어나온 발톱 하나만으로 다리를 식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버리는 이 끔찍한 상태에서 한동안 고통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SPCA 수사 결과 이 믹스견은 스코틀랜드 에어셔주에 사는 프리엘의 반려견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엘은 자신의 반려견인 애버리를 방치했고, 그 방치가 오랫동안 이어지자 애버리는 온 몸이 똥오줌으로 뒤덮인 채 숨을 거둔 것이다.
결국, 프리엘은 킬마녹 보안법원에서 반려견 애버리를 오랫동안 방치해 불필요한 고통을 주었다며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그 결과 프리엘에게 5년 간 개 양육 금지와 500파운드(한화 74만 4,670원)의 벌금이 내려졌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