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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과 수의사, ‘사료’ 선택 기준 다르다?

김정운 기자 2020-09-29 00:00:0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반려동물 주인과 수의사들이 사료에 대한 견해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인이 수의사보다 그레인프리 사료를 더 많이 선호하고 있었다.

APOP(Association for Pet Obesity Prevention)2018년에 실시한 설문 조사에는 1,156명의 반려동물 소유자와 574명의 수의사가 참여했다.

반려인 중 개를 키우는 사람의 40%,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의 45%가 그레인프리 등급의 사료가 가장 좋다고 생각했다. 개를 키우는 수의사의 13%, 고양이를 키우는 수의사의 15%가 같은 답변을 했다. 개 주인의 36%(개를 키우는 수의사의 18%), 고양이 주인의 35%(고양이를 키우는 수의사의 14%)는 그레인프리 사료가 특별히 건강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려인과 수의사, ‘사료’ 선택 기준 다르다?

 

이 설문조사보다 1년 먼저 진행된 조사에서는 반려인의 45%, 수의사의 22%가 그레인프리 사료가 더 건강하다고 믿었다. 그레인프리 사료는 곡물이 들어가지 않은, 육류 위주의 사료를 말한다.

개나 고양이에게 어떤 대체 단백질을 먹일 것인지 질문에 고양이 소유자의 55.2%, 개 소유자의 55.8%가 신선한 고기를 먹일 것이라고 답했다.

반려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기는 가금류, 예를 들어 닭이나 칠면조의 고기였다. 고양이 소유자의 82%, 개 소유자의 78%는 오직, 혹은 대부분의 경우 건사료를 먹였다. 고양이 소유자의 8%와 개 소유자의 4%는 캔사료나 습식 사료를 먹였다. 반려동물 소유자의 45%, 수의사의 10%는 옥수수나 콩이 들어가지 않은 사료를 선택했다. 또 반려동물 소유자의 42%, 수의사의 15%는 부산물이 없는 사료를 선호했다.

반려인과 수의사, ‘사료’ 선택 기준 다르다?

 

응답자들이 영향을 받은 다른 표기로는 논GMO, 오가닉 혹은 유기농, 가두지 않고 풀어 키운 닭고기 및 계란, 미국에서 공급 및 제조, 제조업체 또는 직원 할인 등의 문구였다.

반려인의 32%와 수의학 전문가의 13%만 고단백질 사료를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했고, 각각 11%6%는 저혈당 사료를, 4%1% 미만은 개별포장이 된 제품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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