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임금을 받지 못한 30대 남자가 사장의 애완견을 학대해 불구속 입건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중화요리 식당의 애완견을 훔치고 폭행한 혐의(야간주거침임절도, 동물보호법 위반)로 김씨(3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4일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박모씨(56)의 중화요리 식당에서 애완견 말티즈 한마리를 훔쳤다.
이후 자신의 집에서 박모씨의 애완견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월부터 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하다가 아르바이트 급여를 받지 못하자 최근 일을 그만뒀다.
김씨는 100만원 정도를 덜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 박씨는 급여를 다 줬다고 진술해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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