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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야생동물 거래·식용 금지하라"…추석·국경절 황금연휴 겨냥

김지은 기자 2020-09-25 00:00:00

중국, 8억명 넘는 유동인구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우려나와
 중국 당국이 황금연휴 기간 야생동물 거래 및 식용 금지를 당부했다 (사진출처 = YouTube)
 중국 당국이 황금연휴 기간 야생동물 거래 및 식용 금지를 당부했다 (사진출처 = YouTube)

중국 국경절·중추절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당국이 야생동물 거래와 식용을 전면 금지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23일, 중국 관광당국인 문화여유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올린 통지문에 따르면 "국경절·중추절을 맞아 여행객들에게 감염병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 법규 및 사회 공중 도덕을 준수해 예절하르고 건강한 여행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 내용에는 야생동물은 먹지 말라는 글과 함께 감염병 방지를 위해 음식을 덜어낼 때는 공용 수저를 사용하라고 쓰여있었다. 

또한, 생태계 보호를 위해 동물을 때리거나 먹이를 주지 말고, 야생동물이나 관련 제품을 구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내달 초에 있을 황금연휴로 8억명이 넘는 유동인구가 발생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과 신종 바이러스 탄생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중국 당국이 이를 막으려는 조치로 통지문을 통해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경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야생동물 거래와 식용을 전면 금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지만, 야생동물을 취급하는 식습관과 남획을 버리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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