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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적인 강아지VS.독립적인 고양이? 내게 딱 맞는 반려동물은?

김정운 기자 2020-09-16 00:00:0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반려견과 반려묘 둘 중 하나를 길러야 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적합한 반려동물을 선택하려면 두 동물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자신의 성향과 잘 맞는지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는 무리에게 다정하게 대하고 행복하게 만들며 사교적이다. 반려견과 둘이서 생활할 때 반려견을 가족을 일원으로 대하며 사료를 주고 리더십을 보이면 반려견은 행복해한다. 반려견은 여행 같은 새로운 경험을 열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지만 무리를 짓는 사고방식 때문에 장시간 혼자서 남겨둘 수 없다. 개는 어린 아이처럼 관심 받는 것을 좋아하고 친밀함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무리를 짓는 습성 때문에 보호자를 따르고 복종한다. 비교적 훈련이 쉽기 때문에 올바른 훈련만 한다면 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에너지가 넘치고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려견이야말로 적합한 동물이다. 정원이 있거나 시골에서 생활하거나 공원이나 개방된 장소에 접근하기 쉽다면 반려견을 입양해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하고 있는 일이 과중하다면, 반려견에게 관심을 주고 훈련을 시키고 그루밍을 할 여유가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사교적인 강아지VS.독립적인 고양이? 내게 딱 맞는 반려동물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입양하는 견종의 특성을 살펴야 한다. 개는 여러 크기와 형태,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사소하게는 털의 특성도 각기 다르다. 견종마다 각기 다른 학습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다른 견종보다 훈련을 쉽게 받아들이는 견종이 있는가 하면 까다로운 견종도 있다. 일부 개들은 배변 훈련을 어려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긍정적이며 반복적인 강화 훈련을 한다면 배변 장소와 시기를 가르칠 수 있다. 사료와 훈련, 진료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개는 고양이에 비해 비교적 돈이 많이 든다.

고양이가 나를 위한 반려동물일까?

고양이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로 발톱을 사용해 먹이를 잡고 대형 동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한다.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낮 동안 잠을 자고 밤에 살금살금 돌아다니기 때문에 보호자와 주변에 무관심한 것처럼 보인다. 생활방식이 매우 바쁜 사람이고 독립적인 반려동물을 원한다면 고양이가 적합하다. 고양이는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고양이도 보호자와 강력한 유대감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일부 종은 매우 사교적이다. 이 때문에 보호자와 장시간 떨어지거나 다른 사람에게 입양시키는 경우 분리불안증을 앓을 수 있다. 고양이도 훈련시킬 수 있지만, 인내심과 지속적인 훈련을 필요로 한다. 반려묘를 훈련시키려고 한다면 일정한 경계를 먼저 세워야 한다.

사교적인 강아지VS.독립적인 고양이? 내게 딱 맞는 반려동물은?

 

고양이도 놀이와 사냥 본능을 통해 신체 활동을 한다. 먹이(혹은 장난감)의 뒤를 쫓는다거나 높은 곳(캣 타워)에 올라가는 등의 활동은 고양이의 본능을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반려묘는 돌아다닐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숨는 재주가 뛰어나기 때문에 넓은 집에 살고 있다면 반려묘를 찾는 것이 매우 힘들 수 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배변 상자를 사용한다. 보호자가 해야 하는 일은 배변 상자 위치를 알려주고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다. 고양이는 독립심이 강하고 스스로 그루밍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고양이를 위해 구입해야 할 것은 알맞은 사료와 고양이의 운동을 도와줄 수 있는 간단한 도구가 전부다.

내게 딱 맞는 반려동물은?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먼저 품종과 유전적 특성, 역사, 기질 등을 연구할 것을 권장한다. 테스트 과정으로 지인의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돌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다.

개와 고양이를 둘러싼 논쟁은 끝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오직 반려동물을 기를 자신만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충동적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잘 돌봐줄 수 있는지 충분히 검토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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