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재확산 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속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걱정까지 많이 불안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2월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의 포메라니안에게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약한 양성반응이 나타나면서 화제가 됐었다.
해당 개체는 현재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은 코로나19가 아니라 노령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이후 홍콩에서 개 2마리, 고양이 5마리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된 바가 있다.
5월 경에는 덴마크와 네덜란드에서 밍크사육농장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동물감염이 다시 화제가 됐다.
총 28개 밍크사육농장에서 집단 감염이 보고됐는데 밍크가 직원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초로 동물에서 사람 전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코로나19 동물감염 사례는 벨기에, 미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러시아 등으로 이어졌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11개국에서 총 32마리가 감염됐다.
해당 개체들은 주로 무증상을 보였지만, 일부 개체에서는 호흡기증상 등이 확인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세계동물보건기구 OIE는 코로나19 포털을 운영하며,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동물감염 사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는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는 밍크사육농장 집단 감염 사건에 대해 섣불리 단정지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는 지난 5월 발생된 밍크사육농장 집단 감염 사건에 대해 "코로나19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밍크에서 사람으로 전파됐는지, 사람에서 밍크로 전파가 이뤄진 것인지, 혹은 사람간 전파가 있었던 것인지 증명하기 어렵다며, 더 확실한 정보가 나올 때까지 성급하게 '동물->사람 전파 가능성' 에 대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면서도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는 반려동물에게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WSAVA 원헬스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펜데믹이 진정될 때까지, 반려동물도 사람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반려동물은 코로나19 확진자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뿐만 아니라, 집에서 같이 살지 않는 모든 사람과 거리두기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이면서 항상 반려동물의 복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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