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려견과 반려견 모두 다리를 절단하게 된 원인 1위는 암이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애니 로스는 "야생에서는 다리가 세 개뿐인 사슴이나 사자, 기타 동물들이 인간의 도움 없이도 야생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동물들은 사족보행을 하기 때문에 다리를 하나 잃는다고 하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개나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다리에 발생한 질병으로 인해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도 문제가 발생할지 모를 경우, 혹은 외부적인 사고로 인해 다리의 손상이 심한 경우 등에는 반려동물의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
다리를 절단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반려견의 다리를 절단한 원인은 암(60%), 사고(36.36%), 곰팡이 감염(0.91%), 선천적 결함(2.73%) 등이었다. 반려묘의 경우 암(56.52%), 사고(39.13%), 선천적 결함(4.35%) 순이었다. 반려견의 경우, 앞다리 절단(58%)이 뒷다리 절단(42%)보다 많았다. 고양이의 경우 뒷다리 절단(65.22%)이 앞다리 절단(34.78%)보다 많았다.
개 주인의 31.8%와 고양이 주인의 55%는 반려동물의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것에 처음에 반대했고, 개 주인의 68.2%와 고양이 주인의 45%는 찬성했다.
반려견이 다리 절단 후 적응하는 데 얼마나 걸렸는지 물었을 때, 일주일이라고 답한 사람이 54.55%, 이주일이라고 답한 사람이 22.01%였다. 고양이의 경우 일주일이 40.91%, 이주일이 31.82%, 3주 13.64%, 6주 4.55%, 2달 9.09% 순이었다.
반려견 소유자의 70.82%는 반려견이 다리를 절단한 후에도 행동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고 29.81%는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고양이 주인들의 경우 63.64%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고, 36.36%는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반려견 주인의 70.46%는 반려견이 다리를 잃은 데에 적응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양이 주인의 77.27%도 같은 답변을 했다.
개 주인의 96.65%와 고양이 주인의 100%는 만약 또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반려동물의 다리를 절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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