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견종의 개들(출처=셔터스톡) |
유명 연예인들의 삶은 어딘지 특별해 보인다. 개인용 제트기를 타고 이동해 리츠 칼튼 호텔의 펜트 하우스 스위트룸에 묵는 스타들의 삶. 그런데 일부 스타들의 삶은 평범한 사람들과 비슷하다. 바로 반려동물 주인으로서의 역할이다.
아무리 대단한 스타라도 반려견을 키우면 반려견에게 밥을 주고 공놀이를 하고 함께 산책을 나가 반려견이 싼 '응가'를 치워야 한다.
그렇다면 스타들은 어떤 견종을 선호할까?
피플 매거진이 250명의 유명인이 키우는 인기 견종 상위 10마리를 조사했다.
스타들이 키우는 대부분의 견종은 우리에게 익숙한 견종일 것이다.
1. 프렌치 불독 : 데이비드 베컴, 휴 잭맨, 레이디 가가 등
초보 반려인들이나 강아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프렌치 불독과 불독을 구분하기 힘들 것이다. 프렌치 불독이 불독과 다른 점은 바로 박쥐처럼 크고 곧은 귀다. 반면 불독의 귀는 접혀있다.
프렌치 불독은 잉글리시 불독과 쥐를 잡던 테리어종 개의 교잡종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쥐를 잡던 테리어종 개는 19세기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였던 쥐를 잡는 일을 주로 하던 개들이다. 이 개들은 크고 곧은 귀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이 개들과 잉글리시 불독이 교배를 거치면서 귀가 큰 프렌치 불독이 태어났을 것이다.
헐리우드에는 프렌치 불독에 얽힌 양육권 분쟁도 있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브라질 출신의 수퍼모델 지젤 번천과 사귈 때 그들은 프렌치 불독을 공동 입양했는데, 헤어지면서 양육권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2. 저먼 셰퍼드 : 벤 애플렉, 제니퍼 애니스톤, 로비 윌리엄스 등
저먼 셰퍼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개 품종에 속하며 지능 순위가 3위일 정도로 매우 똑똑한 개다.
이 개들은 안내견, 도우미견, 마약 탐지견, 수색견 등으로 대활약하고 있다.
1920년대 미국에서는 스트롱하트라는 예명을 가진 저먼 셰퍼드가 6편의 흑백 영화에서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 유명 인사는 1960년대에 헐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저먼 셰퍼드(출처=게티이미지) |
3. 래브라도 리트리버 : 닉 조나스, 제니퍼 가너, 에밀리 블런트 등
줄여서 랩이라고도 불리는 이 개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개 또한 저먼 셰퍼드와 마찬가지로 안내견, 마약 탐지견 등으로 활약한다.
2001년 세계 무역 센터가 테러를 당했을 때 블랙 래브라도 리트리버 제이크가 현장에 파견 돼 17일 동안 생존자를 수색한 바 있다.
4. 골든 리트리버 : 앤드루 가필드, 케임브리지 공작부인 캐서린 등
바다나 강이 가까운 곳에 살며 수영을 즐기는가? 그렇다면 골든 리트리버를 반려견으로 맞이하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된 저먼 셰퍼드나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마찬가지로 골든 리트리버 또한 치료견, 수색견, 구조견 등으로 활약한다.
의젓하고 사람의 말을 잘 따르기 때문에 다수의 영화나 드라마, 광고 등에 출연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개는 주인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주인과 오랜 시간 떨어질 경우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하루 7시간 이상 집을 비우는 사람이라면 반려견 키우기를 다시 고려해야 한다.
또 골든 리트리버는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의 보안을 위한 경비견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5. 포메라니안 : 미샤 바튼, 그웬 스테파니, 킴 카다시안 웨스트 등
포메, 폼 등으로 불리는 이 작고 귀여운 강아지는 중부 유럽의 한 지역인 포메라니아에서 유래했다.
이탈리아의 예술가 미켈란젤로가 16세기 초 시스티나 예배당을 만들었을 때 그가 키우던 포메라니안도 현장에 함께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자신의 포메라니안을 매우 사랑해서 개를 위한 아리아를 작곡하기도 했다.
6. 치와와 : 캐서린 헤이글, 데미 무어, 패리스 힐튼 등
7. 요크셔테리어 : 나오미 왓츠, 사이먼 코웰, 미란다 커 등
8. 불독 : 애덤 샌들러, 조 조나스 등
9. 말티즈 : 알렉 볼드윈, 할리 베리, 에바 롱고리아 등
10. 퍼그 : 테드 댄슨, 제라드 버틀러, 휴 로리
당신의 반려견도 목록에 올라 있는가? 그렇지 않더라도 상관 없다. 당신의 반려견에게 있어 당신 또한 언제나 스타이기 때문이다.
▲치와와(출처=게티이미지) |
[팸타임스=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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