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주인없는 집에서 홀로 방치돼 죽음의 문턱에서 구조된 허스키의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27일 동물자유연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개월 밖에 안된 허스키의 사연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온갖 쓰레기와 오물더미 속에서 더위와 굶주림에 지쳐 쓰러져있는 허스키의 모습이 담겨있다.
허스키는 같은 건물에 살고있는 제보자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동물보호법 법률 규정의 애매 모호함과 책임 소재의 문제 논의로 어떠한 즉각적인 도움도 취해지지 못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동물보호법은 동물들을 보호하기위해 만들어진 법률이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합니다. 위급하고 위험한 상황의 동물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면 과연 누구를 위한 법률일까요?"라며 동물보호법의 실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허스키의 상태는 심한 영양부족과 탈수, 탈진, 빈혈증세로 수액을 맞을 라인조차 잡기 힘든 상태다.
동물자유연대는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겠지만 잘이겨낼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견주에 대해서 현재 아이의 상태에 관계없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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