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이에서도 헌혈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려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도 헌혈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동물병원의 헌혈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케리 보치체빅은 "반려동물에게도 사람만큼이나 혈액이 중요하다. 개가 외상을 당했거나 뭔가에 중독되면 혈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서치 온라인 로열수의과대학의 아멜리아 윌더와 카렌 험은 동물병원 방문자 1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반려인의 70%는 반려동물이 헌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75%는 반려동물을 위한 혈액은행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89%는 자신의 반려동물이 헌혈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고, 11%는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헌혈을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반려인보다 71세 이상 반려인이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헌혈을 시키지 않겠다고 답한 경우가 많았다.
고양이 소유자(69%)는 개 소유자(96%)에 비해 헌혈을 시키겠다고 말할 가능성이 적었다. 반려동물에게 헌혈을 시키겠다고 답한 사람들의 49%는 선행을 위해, 18%는 다른 이들의 필요를 위해, 19%는 상호 도움을 위해, 12%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선행을 위해 반려동물에게 헌혈을 시키겠다고 답한 사람들은 생명을 구하는 데 올바른 일이고 다른 사람을 돕고 싶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다른 이들의 필요를 위해 헌혈을 시키겠다고 답한 사람들은 헌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들은 공익 광고나 가족, 친구가 직접 겪은 일을 보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상호 도움을 위해 헌혈을 시키겠다고 답한 사람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헌혈을 시키면 나중에 자신의 반려동물도 혈액은행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헌혈을 시키겠다고 답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들은 반려동물의 헌혈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의학 전문가들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전혈 수혈을 한 동물을 모니터링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동물은 개 9마리, 고양이 6마리였다.
환견 혹은 환묘의 80%가 한 번만 수혈을 받았고, 13.3%는 두 번, 6.7%는 세 번 수혈을 받았다. 수혈 중 52.6%가 빈혈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었다. 26.3%는 중증 빈혈 치료, 21.1%는 경증 빈혈 치료를 위한 것이었다. 수혈이 필요한 징후는 급성 혈액 손실(47%), 혈액 응고(33%), 기타 빈혈 원인(2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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