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도 사람처럼 결막염에 걸릴 뿐 아니라 각막혼탁, 백내장, 외상 등 안구 질환이 발생한다. 연구에 따르면 암컷보다 수컷이, 어린 개가 안구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다.
수의학 전문 베터리너리월드의 타밀마한 박사와 연구진은 2002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반려동물 및 가축 안구를 연구했다. 각막혼탁 질병 발생은 염소가 38.8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버팔로(37.14%)였다. ▲개 29.41% ▲소 28.57% ▲말 28.09% ▲조류 25% ▲고양이 25%였다. 개 중에서는 스피츠가 백내장 발병률이 60%로 가장 높았다. 결막염이 발생하기 가장 쉬운 종은 네오폴리탄 마스티프(62.8%)였다.
각막혼탁(28%)은 외상(16.14%), 기타(12.14%), 결막염(7.13%), 종양, 피부질환(4.75%) 및 동맥류(4.5%) 등보다 더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었다. 특히 개와 말에게서 안구 장애가 문제가 된다. 수컷(60.32%)이 암컷(39.29%)에 비해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 수컷 개(61.17%), 수컷 말(71.9%)이 암컷 개(38.82%), 암컷 말(28.09%)에 비해 더 많이 걸렸다.
학술지 리서치게이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타룬 쿠마르 연구진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개의 품종, 나이, 성별 등과 관련된 안구 질환을 알아봤다. 0~3세가 51.7%, 3~6세가 36.7%, 6~9세가 11.6%로 어릴수록 안구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어린 강아지의 장난스러운 점 때문에 눈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품종별로는 안구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개가 퍼그(28.3 %)였다. 이어서 종을 알 수 없는 개(21.7%), 래브라도 리트리버(20%)로 나타났다. 감염 위험이 가장 적은 품종은 스피츠(15%), 독일 셰퍼드(11.7%)였다. 병변의 종류는 각막염이 21.7%, 각막 궤양이나 손상이 21.7%로 많았다. 이어서는 각막혼탁(18.3%), 유루증(11.6%), 탁한 눈(8.3%), 백내장 및 안검염(6.7%) 및 안구 건조(5%) 순이었다.
연구진은 수컷,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개의 행동을 눈여겨보고 눈에 이상증세가 나타나지 않는지 자주 확인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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