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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반려동물과 주인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출시했다.
스포티파이는 가정에서 음악을 듣는 5개국의 반려동물 주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반려동물 소유주의 71%는 반려동물을 위해 음악을 재생하고 있으며 69%는 반려동물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57%는 반려동물과 함께 춤을 춘다고 답했다.
또한,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르는 클래식과 소프트락이었다. 반려동물 주인 10명 중 8명꼴로 반려동물이 음악을 즐긴다고 생각했으며 5명 중 한 명꼴로 음악 밴드 혹은 아티스트의 이름을 따서 반려동물의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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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밴드 또는 아티스트에 영향을 받아 가장 많이 불리는 반려동물 이름으로 밥 말리, 엘비스 프레슬리, 프레디 머큐리, 데이빗 보위, 오지 오스본이 있다.
스포티파이는 ‘포펙트 플레이리스트(Pawfect Playlist)’를 출시하면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기르고 있는 동물이 개나 고양이인지, 혹은 이구아나, 조류, 햄스터인지 기입할 것으로 요청했다.
그리고 플랫폼에서는 해당 반려동물이 에너지가 넘치는지 혹은 수줍음을 많이 타는지 등 그 성격에 대한 정보를 질문하게 된다.
이에 보호자는 자신이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의 성격과 가장 일치하는 답을 선택하면 플레이리스트에서는 해당 반려동물에게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하게 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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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용자가 플레이리스트에 사진과 이름을 추가하면 저장할 수 있다. 이후 맞춤형 공유 카드를 이용할 수 있어 반려동물 주인은 다른 스포티파이 사용자들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SpotifyPets라는 해시태그도 사용할 수 있다.
글래스고대학 동물 심리학자 닐 에반스 교수도 반려견에게 청각적으로 다양하게 자극하면 장기적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 상태가 이완을 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고 덜 짓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반려견들은 장시간 혼자 있는 경우 우울함을 느끼는데 이 때 음악을 들려주면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것이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배경음악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개를 입양할 수 없는 경우, 개가 나이 들면서 분리불안증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

반려동물 소유자를 포함해 현재 스포티파이의 월간 주사용자는 2억1,7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억 명은 프리미엄 구독자다. 평균적인 스포티파이 사용자들은 매주 아티스트 41명의 음악을 들으며 스포티파이 총 사용자의 44%는 매일 플랫폼에서 음악을 듣는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플랫폼에서 생성된 펫 플레이리스트는 약 30개 트랙으로 구성되고 있다. 에너지가 넘치는 반려견은 신나는 분위기의 음악을 듣고 수줍음이 많은 반려묘는 느린 템포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라이브 이벤트 에이전시인 리슨 엔터테인먼트(Listen Entertainment)와 스포티파이는 마이 도그 페이보릿(My Dog’s Favorite) 팟캐스트를 개설하고 주인이 집에 없을 때 반려견들은 진정시킬 수 있는 내용의 콘텐츠를 방송하고 있다. 콘텐츠 중 일부에는 나무 사이를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소리와 빗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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