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선보인 영천휴게소의 신메뉴가 호평이다.

맛남의 광장은 전국을 돌며 그 지역 특산물로 신메뉴를 개발해 사람의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맛남의 광장이 방문한 휴게소는 현재까지 총 4곳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이었을 당시,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에서 영동 표고버섯 덮밥과 국밥, 옥수수를 활용한 멕지콘, 복숭아를 활용한 촉복파이를 만들었다. 정규 예능이 된 이후 동해고속도로의 속초 방면 옥계휴게소를 찾아 양미리조림 백반, 홍게라면, 감자치즈볼, 양미리 튀김을 선보였다. 다음 행선지는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방면 덕유산 휴게소다. 이곳에서 한우국밥, 사과피자, 한우불고기버서, 멘보사과를 신메뉴로 개발했다. 지난주까지는 세만금포항고속도로 포항방향 영천휴게소편이 방영됐다. 영천휴게소에서는 중화제육면과 토마토돼지스튜, 마늘토스트, 돼지마늘버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맛남의 광장에서 소개된 신메뉴들은 지금까지도 해당 휴게소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맛남의 광장 측은 메뉴 개발과정 속 비법을 그대로 방영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레시피를 공개해 집에서도 누구나 요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영천휴게소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마늘토스트와 토마토돼지스튜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먼저, 마늘 토스트를 위한 재료는 마늘, 버터, 달걀, 마요네즈, 생크림, 물엿, 크림치즈, 꽃소금, 파슬리 가루다. 볼에 크림치즈와 설탕, 생크림을 섞어 토스트 속 재료를 만든다. 소스에는 간마늘이 사용된다. 간마늘을 미리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주고 생크림, 물엿과 함께 섞어준다. 마요네즈, 소금, 달걀, 파슬리가루, 중탕 버터를 추가해 저어주면 소스 준비는 끝이다. 빵 한쪽에만 소스를 바른 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180도에서 5분간 굽는다. 소스를 바르지 않은 면에 속재료를 넣고 두 개의 빵을 겹치면 맛남 마늘 토스트가 완성된다.

백종원의 토마토돼지스튜도 어렵지 않다. 준비해야 하는 재료는 돼지 뒷다리살, 토마토, 파프리카, 당근, 감자, 양파, 버터, 간마늘, 고춧가루, 설탕, 후추, 소금, 케첩, 사워크림이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먹기 좋게 손질한 양파와 고기를 볶는다.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해 믹서기에 갈아두고 토마토를 꼭지 제거 후 칼집을 내 살짝 데친다. 데친 토마토는 1cm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 이제 팬에 간 마늘, 설탕, 후추, 소금, 고춧가루, 케첩과 손질한 재료들을 모두 넣는다. 먹기 좋게 썬 감자와 당근까지 추가하고 끓인다. 끓어오르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중불에서 20간 졸인다. 먹기 전 사워크림을 올려 마무리한다.  

한편, 오늘 방영될 맛남의 광장 촬영지는 전남 여수시의 여수공항이다. 이후 맛남의 광장은 12월 말 제주 올레여행자센터 촬영을 마쳤고, 지난 13일 월요일 순천방향 공주 탄천휴게소에서 장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촬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맛남의 광장 신메뉴 시식을 원할 경우 당일 오전 선착순으로 배부되는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