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은 성가신 일이 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이 방문한 손님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침입자'로 간주해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다.
우선 반려동물이 앞발에 쥐고 있는 먹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집에 온 손님들이 먹다 남은 음식을 반려동물에게 주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한 한 반려동물과 사람이 먹는 음식을 멀리 떼어놔야 한다. 그리고 쓰레기통도 덮어놓고 주방의 찬장도 항상 닫아놔야 한다. 반려동물이 멀리 해야 하는 음식에는 마늘과 치즈, 양파, 포도, 건포도, 초콜릿 등이 있다.
이러한 식품은 대부분의 개와 고양이에게 위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당 수치가 높아지면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음식이라도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 연휴에 동물병원에서 보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손님들이 음식을 가져오는 경우 잠재적으로 위험한 식품은 비닐이나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민트나 치약, 검, 인공 감미료도 반려견에는 독성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집에 손님을 초대할 경우, 가급적 반려동물에게 해가 될 것은 가져오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연말을 맞아 집 안을 한껏 아름답게 치장하고 싶겠지만, 일부 식물이 반려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일부 반려동물은 크리스마트 트리의 물을 마시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박테리아로 가득 차 있다.
또한 반려견이 포인세티아나 백합을 먹게 되면 위장 질환에 걸릴 수 있다. 반려묘의 경우 트리 장식물로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보통 장식용 반짝이 조각은 날카롭고 길기 때문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그리고 화려한 조명은 반려동물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감전사를 하거나 심각한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초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평소보다 높은 곳에 두어야 한다.
같이 사는 식구들은 집에 손님이 찾아올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이 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손님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방문객들이 집을 찾기 전에 먼저 이야기를 해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을 피해야 한다.
때로 일부 손님들은 반려동물에게 먹다 남은 음식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사전에 말을 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의 주지시켜야 한다.
대신 반려동물 전용 간식을 준비해 손님이 원하는 경우 직접 간식을 먹여보도록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반려동물이 과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파티를 주최하는 입장이라면, 어떤 규칙을 정하든 손님들을 이를 따라야 한다. 나이 든 친척이나 손님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충분히 설명해 이해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의 안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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