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첫 게스트 공유편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에 성공했다. 비록 시청률은 4.8%에서 3.5%로 하락했지만 드라마 '도깨비'에서 열연한 이동욱과 공유의 훈훈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음 게스트는 바둑기사 이세돌이다.  

이세돌 9단은 조훈현, 이창호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바둑기사다. 구굴에서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공식 대전에서 유일하게 1승을 거둔 바둑기사이기도 하다. 알파고는 공식적으로 3명의 바둑기사와 13번의 대국을 펼쳤다. 첫 경기 판 후이 바둑기사와의 대결에서는 5전 전승이었으며 이후 이세돌 9단을 만나 5전 4승 1패를 기록했다. 4국에서 불계패를 당했다. 마지막 커제 9단과의 대국에서는 3전 전승했다.  

이세돌 9단은 올해 은퇴를 선언, 은퇴대국 상대로 인공지능 '한돌'을 선택했다. 이세돌 9단의 은퇴대국은 오늘 18일 치러진다. 한 장 대국 중인 이세돌 9단은 1번째 대국에서 92수에서 불계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불계승이란 한 쪽에서 패배를 선언해 승패가 가려지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세돌 9단의 나이는 만 36세며 결혼해 아내와 딸아이를 하나 두고 있다.  이동욱의 나이는 만 38세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재방송은 SBS, SBS Plus, SBS플러스, SBS funE에서 수시로 방영된다. 정확한 방영시간은 편성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은 다양한 방법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토크쇼로 방청객들이 나오는 스튜디오에 방청신청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측은 별도의 방청신청을 받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총 12부작 기획으로 종영 후 '시크릿부티크'의 후속드라마 '굿캐스팅'이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굿 캐스팅은 국정원에서 밀려난 중년 여성이 요원으로 차출돼 위장 잠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다.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이상엽, 이종혁 등이 출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