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된 번식견 햇살이의 가정 적응기가 눈길을 모은다.
지난 18일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강아지 공장에서 구조된 번식견 '햇살이'에 관한 사연이 공개됐다.
'햇살이'는 밥 먹기를 거부하고 평소 소변을 참다가 하루에 두 번 정도 대량으로 오줌을 보는 문제행동을 보였다.
강형욱 훈련사는 '햇살이'를 위해 이번에도 특별한 훈련법을 전파했다.
상처가 많은 햇살이에게 강형욱 훈련사는 가정이라는 곳에 익숙하지 않아서 불안감을 없애주는, 스스로 차분해 질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스캠프를 이용한 실내 산책법'을 제시했다. '실내 산책'은 가장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정해 줌으로써 집안 전체를 편안하게 느끼게 하는 법이다.
'실내 산책'이란 반려견이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공간을 베이스캠프로 선택한 후. 반려견이 낯설어하는 공간으로 이동한다. 이때 반려견 체취가 묻은 물건을 맡게 해준 후 다시 낯선 공간으로 이동한다.
무엇보다 보호자의 편안한 태도가 반려견의 불안한 마음은 차분하게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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