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2주 정도 남았다. 특별한 계획이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가족 혹은 연인들과 선물을 주고받고 데이트 약속을 잡는 사람들이 많다. 방송가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를 편성한다. 방송에서 정해 준 영화 말고 내가 볼 영화는 내가 선택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크리마스 때 보면 좋은 영화를 추천한다.  

먼저, 극장을 살펴보자. 12월 11월 수요일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1위는 이변 없이 '겨울왕국2'다. 누적관객수는 11,065,074명. 12일 오후 4시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의 실시간 예매율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인기 시리즈 영화 '쥬만지:넥스트 레벨'이며 3위는 숙명의 라이벌 '포드 V 페라리'다. 개봉예정영화 중 주목 할만 것은 18일 개봉 예정인 마동석 주연의 '시동', 19일 개봉 예정인 이병헌, 하정우 주연의 '백두산'이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인기 뮤지컬 '캣츠'가 개봉되며 애니메이션 영화 '눈의 여왕4'와 '프린스 코기'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크리스마스를 내세운 영화로는 미국의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개봉해 있다.  

각 방송사의 크리스마스 편성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나 홀로 집에' 시리즈가 방영될 것을 우리는 한다. 나 홀로 집에 외 집에서 볼만한 크리리스마스 영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 영화가 당긴다면 2003년 개봉해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었던 '러브 액츄얼리'를 추천한다. 러브 액츄얼리는 오는 18일 재개봉을 하기도 한다. '로맨틱 홀리데이'도 명작 크리스마스 영화다. 산타클로스가 등장하는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은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산타의 기적 '34번가의 기적'. 평범한 산타 할아버지는 가라, 강제로 선물을 나눠져야 했던 사탄의 계시를 받은 산타클로스 코미디 공포 영화 '산타 슬레이'도 신선한 재미를 줄 것이다.  

찰스 디킨스의 인기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을 영화화한 짐캐리 주연의 CG 애니메이션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 그리고 찰스 디킨스가 크리스마스 캐롤 책을 발간하기까지의 환상적인 여정을 그린 판타지 연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