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같은 동반자도 없을 것이다. 반려동물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우울할 때면 기운도 북돋워 준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인은 하루 중 일정 시간 반려동물과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밤에 반려동물과 같이 잠을 자면서 같이 보내는 시간을 극대화하려는 주인도 있다. 이렇게 반려동물과 같은 침대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 같이 자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호주 토착민들은 악령으로부터 보호하고 온기를 누기 위해 반려견과 함께 잠을 잔다. 오늘날에도 많은 반려인이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수면을 취하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견의 절반 이상이 주인과 같은 침대를 사용하고 있다. 소형견 중에서는 62%, 중형견 중에서는 41%, 대형견 중에서는 32%가 주인과 같이 잠을 잔다. 게다가 반려묘 중 62%는 성인 주인과 같이 잠을 자고 13%는 어린이 주인과 같이 잔다.
미국 동물의료센터의 앤 호헨하우스 박사는 "반려동물과 같이 잠을 자는 것은 중요한 의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반려동물과 주인 모두 건강하다면 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은 보통 주인에게 붙어있으려고 한다. 이들은 거의 모든 시간을 주인 옆에 있길 원한다. 따라서 반려동물은 주인과 같이 잠을 자는 것을 좋아한다.
주인 또한 반려동물과 같이 자면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동물 행동연구가 케이트 모네먼트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주인과 한 침대를 사용하면서 따뜻함과 안락함을 느낀다.
잠을 자는 동안 반려동물의 온기와 숨결은 사람에게 이완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은 사람에 비해 체온이 높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수면 효율성에 대한 이전 연구에 따르면, 주인과 개는 각각 81점과 85점을 받았다. 수면 효율성 점수가 80점 이상이라는 것은 숙면을 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연구에 참가한 주인 중 41%는 반려동물이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며 오히려 수면에 유익하다고 답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 불안은 사람들이 숙면이 어렵고 불면증을 느끼는 이유다. 이때 반려동물과 같이 잠을 청하면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할 수 있다.
그리고 초기 불면증도 해결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두뇌 속 옥시토신 수치를 높이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다른 생명체가 가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위안을 얻고 잠을 잘 수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존재만으로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잠을 자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동물과 같이 잠을 자는 주인들이 갖는 가장 큰 걱정을 질병이다. 사실, 동물은 다양한 박테리아와 기생충을 보균하고 있고 그 중 일부를 인간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인은 포도상구균 (피부 감염)과 기생충에 옮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극히 드물다.
밤 중에 활동성을 보이는 개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 반려견은 밤 중에 일어나 순찰을 하거나 물을 마실 수도 있다.
개나 고양이에 대한 천식과 알레르기가 있는 주인은 반려동물과 같은 침대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들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이라도 풀이나 꽃가루 등 다른 알레르기 항원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수면이 어려워진다.
반려동물과의 수면은 순전히 주인에게 달려있다. 그러나 반려동물과의 수면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