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영화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 원작 소설
어머니의 죽음을 극복하고 삭스와 함께 보낸 감동의 10년
"개, 키워도 돼"
"열 가지 약속을 지킬 수 있다면 말이야."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은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단 하나의 책으로 눈길을 모은다.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은 동명의 일본 영화의 원작 소설이자 저자 자신이 직접 겪은 반려견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강아지 공장의 충격적인 현장과 반려견을 학대, 유기에 관한 뉴스가 많이 전해지고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에도 재미보다는 소중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굳은 마음을 가져야 할 필요가있다.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은 주인공 아카리와 반려견의 이야기를 담았다. 바쁜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는 아카리는 하굣길 바닷가에서 만난 강아지를 키우고 싶지만 부모님은 이를 반대했다. 어느 날 엄마가 쓰러져 입원을 하고, 아카리는 학교에서 돌아와도 반기는 사람이 없는 집에 혼자 있는 날이 많아진다. 엄마가 다시 집에 오게 된 날, 아카리는 강아지를 키워도 된다는 허락을 받게 되고 엄마에게 강아지를 키울 때에는 강아지와 '10가지 약속'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얼마 후 아카리의 엄마는 병원에서 숨을 거둔다.
아빠는 아카리에게 작은 강아지를 선물한다. 다리 발 부분의 색이 달라 꼭 양말을 신은 것 같은 모습에 '삭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가족이 되지만 이사를 하면서 개를 키울 수 없게된다. 아카리는 고민 끝에 당분간만 친구에게 삭스를 맡기지만 친구 역시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게 되면서 삭스는 유기견이된다.
결국 삭스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아카리와 재회한다. 이후 아카리는 수의학을 배워 졸업 후 동물원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집에는 아빠와 삭스 둘만 산다. 아카리와 아빠는 어느덧 노견이 된 삭스의 임종을 바라보며 엄마가 알려준 10가지 약속을 제대로 지켰는지를 아빠와 돌아본다.
이 책은 주인공을 통해 한 생명체에 대한 책임 의식과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다.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은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읽어야 할 책이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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