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에 목줄은 필수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반려견을 기르고 있다면 매일 최소 한 번 이상의 산책은 기본적이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그만큼 산책은 개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충분한 신체 활동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를 분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려견의 필수적인 신체 활동을 도와주는 목줄의 역할도 중요하다. 반려견에 맞은 올바른 목줄로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정신적인 건강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내 반려견에 맞는 목줄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자.
목줄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각각의 목줄은 고유한 특성이 있어 이런 특성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보호자도 제대로 된 목줄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반도, 광폭칼라(출처=게티 이미지) |
이 형태의 목줄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형태로, 끈이 평평하면서 동그랗게 말려있는 고리 모양을 하고 있다. 버클이나 클립으로 고정할 수 있다. 반려견에게 필요한 연락처나 광견병 접종, 기타 정보가 담긴 태그를 부착하기도 수월해 많은 보호자가 산책할 때 활용한다.
그러나 잠재적으로는 위험한 형태의 목줄로 평가받는다. 거칠게 놀거나 혹은 여러 작업을 하며 뛰어노는 개들의 경우, 다른 개들의 입이 이들 고리에 걸렸을 때 바로 질식할 수 있는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6년 미국 동물병원 협회지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이 유형의 목줄은 개의 안압을 증가시켜 녹내장이나 얇은 각막, 기타 안압과 관련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크체인 칼라(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초크체인은 체인과 로프 혹은 목줄의 형태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소재들로 만들어진다. 슬립 목줄, 체크 목줄, 혹은 교정 목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목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개가 보호자와 멀어지거나 산만해져,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 목에 충격을 가해 보호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는 것이다.
이 목줄 역시 초크체인의 특성상 강아지를 질식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특히 보호자가 목줄을 잡아당길 때 더욱 그렇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보호자가 이 초크체인이 개를 훈련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어 문제가 된다.
▲핀치 칼라(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핀치 형태의 목줄은 초크체인과 유사하지만, 목줄 안쪽에 무시무시한 돌기가 나 있어 큰 충격을 가할 수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큰 충격을 가하는 이유라고 한다면, 개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훈련에 집중하지 않을 때 이를 교정하기 위한 체벌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로, 일반적인 목줄과는 용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질식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초크체인보다 낫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안에 나 있는 가시 모형의 돌기가 목에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절대 100% 안전한 목줄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하네스(출처=픽사베이) |
요즘은 목줄 대신 하네스를 많이 사용하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다. 하네스는 목에 채우는 형태가 아닌 가슴에 줄을 묶는 방식이다. 특히 주둥이가 짧은 품종에 더욱 중요하다.
단두증을 갖고있는 품종의 경우, 목줄을 착용했을 때 호흡이 어렵거나 부자연스러울 수 있는데, 하네스를 착용하면 이런 스트레스에서 좀 더 자유로워진다.
하네스는 몸 전체에 압력이 고르게 분산되기 때문에 목줄처럼 목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압박이 가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가슴과 복부 주변의 상반신에 착용하고, 등 뒤에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헤드홀터(출처=게티 이미지) |
끈으로 된 입마개인 헤드 홀터는 목줄의 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형이다. 보통 개의 입에 채우는 입마개의 형식이 아닌 말의 고삐와 더 유사한 형식으로, 개의 주둥이 부위에 끈을 채우고 귀 뒤로 당기면 된다.
헤드 홀터는 특히 훈련할 때 활용도가 가장 높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끝을 잡아당기면 바로 개의 머리가 인의적으로 돌려지기 때문에 집중력을 강화시키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줄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머리를 강제로 돌리게 만드는 방식이 개의 입장에서는 매우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게다가 계속 목줄만 착용하다 헤드 홀터로 전환한 경우라면 더욱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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