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엄지 손가락만한 생명체가 눈길을 모은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동물 병원에 도착한 하늘다람쥐에 관한 사연을 공개했다.
호주동물원 야생동물 병원에서 엄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환자가 도착했다. 머리가 사람 손톱보다도 작은 이 환자는 보라색 털실 뭉치에 담겨 병원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1g(그램)도 안되는 하늘다람쥐에게 '붑(Boop)'이라는 이름을 선사했다.
이 하늘다람쥐는 하늘을 나는 포유류 가운데서 가장 작은 종류로 성체가 돼도 몸무게가 보통 13g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붑은 엄마 아기 주머니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붑은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은 채 천 주머니에 쌓인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더 도도는 붑이 엄마가 헤어진 시기는 혼자 앞가림하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전했다.
동물병원 전문 의료진은 붑이 야생으로 되돌아갈 때까지 24시간 돌보고 있으며,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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