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도 품종에 따라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사람을 잘 따르고 훈련이 가능하다. 반려조류를 처음 키워보는 초심자에게도 이상적인 성격의 새들을 추천한다.
▲벗지(출처=플리커) |
벗지는 돌보기가 쉬운 편이며, 훈련 내용을 빠르고 쉽게 습득한다. 특히 말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심심할 틈이 없다. 몹집이 작고 귀여우며 사육할 경우 최대 18cm까지 자란다.
일반적으로 녹색이지만, 파란색이나 흰색인 교배종도 있다. 사료로는 씨앗과 고형 사료, 신선한 과일을 주면 된다. 잎채소를 먹이는 것도 좋다. 벗지처럼 작은 새의 경우 건강한 영양소를 고르게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왕관앵무새(출처=픽사베이) |
왕관앵무새는 일반 앵무새만큼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용 반려동물로 키우기 좋다. 붙임성이 좋아 주인 어깨로 바싹 파고들기도 한다. 또, 초인종이나 전화벨 소리처럼 가정용 기기의 소리를 흉내 낼 수도 있다. 하지만 말하기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야생 왕관앵무새는 호주 지역에서 대거 서식하고 있다. 이 생명체는 야생에서도 번식 능력이 뛰어나며, 공중을 선회하다 먹이를 찾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온다.
왕관앵무새를 기를 경우, 케이지 안에 여러 개의 횃대를 설치하고 다양한 장난감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케이지는 날개를 퍼덕일 정도로 충분히 넓어야 한다. 일부 왕관앵무새는 잠귀가 밝기 때문에, 자다 놀란 새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밤새 전등을 켜두는 것이 좋다.
코카투는 외향적이며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코카투는 많은 시간을 주인 옆에서 보내고 싶어하며, 관심을 받지 못하면 우울해한다.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 스트레스를 받은 코카투는 자신의 털을 뽑는 행동을 보인다.
코카투는 몸집이 크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 가장 큰 매력은 노란 왕관을 머리에 얹고 우아한 흰색 깃털을 가졌다는 점이다. 코카투는 최대 70cm까지 자랄 수 있지만, 고핀앵무새처럼 작은 앵무새 종도 있다.
외출 전에는 코카투와 놀아주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다. 코카투는 눈에 띄는 물건을 물어뜯거나 망가뜨리기 때문에 먹어도 해가 없는 부드러운 나무 소재의 장난감이나 나뭇가지, 로프로 된 장난감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유리앵무는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새다. 반려동물로 기를 경우에는 상당한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유리앵무는 몇 가지 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 물론 말을 가르치는 과정에는 상당한 인내심이 요구된다. 주인이 제대로 돌본다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유리앵무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히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히아신스 마코(출처=플리커) |
관심 받을 수 있는 새를 원한다면 히아신스마코가 제격이다. 이 새는 상당히 큰 몸집을 하고 있지만, 다정한 성격을 가졌다.
히아신스마코의 매력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풀리는 밝은 파란색 깃털이다. 눈과 부리 주변에는 노란색 반점이 일부 나타난다. 히아신스마코는 낮게 으르렁거리거나 크게 꽥하고 울기도 한다. 날개를 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필요로하며, 적어도 하루 한두 시간씩 놀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히아신스마코가 부리와 턱을 사용해 물어뜯을 수 있는 대형 장난감을 케이지 안에 넣어주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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