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정부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한다.
지난 7일 정부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현장수요에 따라 동물간호사(가칭)의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동물치료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물병원의 대형화, 전문화 추세로 인해 동물간호사 수요가 증가하고있지만, 법적 제도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이다.
정부는 '동물 간호사'를 국가 자격화하고 간단한 의료조치를 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설정할 예정이다.
기존에 의료기기 세척, 진료시 동물을 잡고 있는 행위 등만 가능했던 것을 체온 및 심박수 측정, 입원관리, 투약 등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약 8만명, 일본의 경우 약 2만 5천명 정도의 동물간호사가 전문직으로 인정돼 혈압 측정 및 체혈 등 진료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정부는 자격제도 도입이 새로운 진입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기존 현장 보조 인력에 대해서는 동물병원 근무 경력을 인정할 예정이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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