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직원이 반려견과 함께 출퇴근하면 업무 능률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대기업들의 반려동물 친화 정책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의 소매 대기업 아마존(Amazon)이 반려동물이 직원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증명했다. 아마존은 시애틀에 있는 본사 직원들이 반려견과 함께 출퇴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설립 이래 반려동물 친화적인 정책을 펼쳤으며 현재 6천 마리의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매일 회사에 온다. 이 개들 중 일부는 회사 웹사이트에 이름과 나이, 좋아하는 일 등의 프로필이 실려 있다.
아마존 직원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등록하고 상사 및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눠 앞으로 회사에 오게 될 반려동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아마존의 정책에 따라 반려동물을 회사에 데려오려는 직원들은 등록 양식과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반려동물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는 회사는 아마존 뿐만이 아니다. 2016년 포춘지의 조사에 따르면 구글, 세일즈포스, 제넨테크, 빌드어베어 워크샵, 킴튼호텔 등이 미국에서 가장 반려동물 친화적인 회사로 꼽혔다. 이 회사들은 반려동물 보험을 지원하고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직원에게 휴가를 제공한다.
회사 직원이 반려동물을 사무실에 데려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경향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예전부터 사무실에 동물이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다. 사무실을 함께 쓰는 소수의 직원과 회사 소유주가 동의한다면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회사에 데려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개가 사람들에게 진정 효과를 준다고 말한다. 직원의 복지를 존중하는 회사라면 반려동물 친화적인 정책을 고려할 수 있다. 시보드 와인바의 주인인 더그 디싱은 자신의 회사를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만들고, 스스로도 10살짜리 반려견 그루너를 매일 회사에 데려간다. 그루너는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직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우토반 오토모티브의 매튜 드레이크는 11살짜리 반려견을 데리고 출퇴근한다. 그가 반려견과 함께 출퇴근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그는 자신의 반려견이 다른 개와 어울리는 것보다 사람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배니필드 동물병원이 2016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친화적인 회사 및 시설은 복지 수준이 높다는 인상이 있으며,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다. 또 사람들이 출근할 때마다 반려동물을 혼자 집에 남긴다는 죄책감을 덜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출근한 사람들은 업무 관계가 개선되고, 생산성이 향상되며 더 긴 노동 시간을 잘 버틸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83%의 직원들이 반려동물 친화적인 정책이 시행되는 순간 고용주에 대한 충성심이 높아진다고 답했으며 88%는 반려동물이 사기를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헤어 살롱을 경영하는 트레이시 로레인은 일터에 반려견을 데려간 이후 손님이 늘었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쓰다듬는 것이 미용실을 찾는 사람들에게 치유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출처=셔터스톡) |
사람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개들 중에는 사람을 도와 많은 임무를 수행하는 견종이 있다. 예를 들어 서비스견, 수색견, 구조견, 치료견 등이다.
서비스견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도와준다. 치료견은 정신적, 심리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안정을 준다.
서비스견은 휠체어를 탔거나 지팡이를 짚은 사람이 길을 잘 건너고, 문을 열고, 떨어진 물건을 줍는 것을 도와주는 훈련을 받는다. 치료견은 예를 들어 공황 발작이 일어난 사람의 무릎에 누워 안정을 주는 훈련을 받는다. 수색견이나 구조견, 마약 탐지견 또한 활동하기 전 어려운 훈련을 거친다.
(출처=셔터스톡) |
1. 핏불 : 핏불은 사납다는 인상이 있지만 이것은 주인의 훈련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핏불은 사람들에게 친화적이며 얌전하기 때문에 직장 생활에 어울린다.
2. 래브라도 리트리버 :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인내심이 강하고 훈련을 잘 따르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얌전히 지낼 수 있다.
3. 저먼 셰퍼드 : 저먼 셰퍼드 또한 지능이 높고 훈련이 용이하기 때문에 기물을 파손하거나 어지럽히지 않는다.
4. 골든 리트리버 : 골든 리트리버는 주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안정감을 준다.
5. 시베리안 허스키 : 친근하고 활동적이어서 일에 지친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는다.
6. 치와와 : 치와와는 몸집이 작고 활발하다.
7. 퍼그 : 퍼그는 조용하고 얌전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을 때 방해가 되지 않는다.
8. 비글 : 비글은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며 사람과 유대 관계를 맺는 것을 좋아한다.
9. 로트와일러 : 로트와일러 또한 사납다는 인식이 있지만 얌전하고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르기 때문에 사무실 환경에 이상적이다.
[팸타임스=강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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