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정부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한다.
지난 7일 정부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고품질 펫 용품· 사료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 및 유통기반을 확충하여 반려동물 산업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펫 용품·사료산업은 펫 시장에서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하고 있지만, 체계적 발전기반이 미흡하다.
펫용품 관련 중소업체의 경우 R&D 역량이 부족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펫 사료 시장 역시 동물성 원료의 수급이 불안정하고 유기농 펫사료 인증제 미비로 우수한 품질의 펫사료 개발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펫용품을 생산하는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 및 선정하여 신제품 개발부터 수출까지 연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KOTRA, 중기청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반려동물 웨어러블 기기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한 R&D사업도 추진한다.
펫 사료의 경우 곤충을 이용한 고품질 사료를 개발한다. 기존 7개 곤충에서 곤충류 원료 범위를 확대하여 연관분야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할 것이다.
특히 유기농 펫사료 인증제를 도입하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표시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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