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신비로운 그린란드 상어의 비밀이 또 한가지 드러났다. 지금까지 그린란드 상어의 평균 수명은 400살 정도로 알려졌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600년 이상 살아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르웨이북극대 연구자들은 연령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상어의 렌즈와 각막을 분석하는 수학적 모델을 이용하여 그린란드 상어 나이를 연구했다.
연구진은 동물의 수명 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탄소를 포함하는 렌즈 결정체를 관찰했으며 추가로 상어의 조직, 뼈 및 DNA를 분석해 장기간에 걸친 기후 변화와 오염의 영향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연구진은 그린란드 상어가 400년이 아니라 600년 이상 살아간다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있는 척추동물"이라고 결론지었다.
연구를 주도한 노르웨이북극대 킴 프라벨 교수(Kim Praebel)는 "덴마크, 그린란드, 미국, 중국의 동료들과 함께 우리는 현재 그린란드 상어가 왜 다른 상어 종뿐만 아니라 다른 척추동물보다 오래 살 수 있는지를 밝히는 게놈핵 전체 서열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벨 교수는 그린란드 상어의 수명은 밝혀졌으나 아직 생물 활동에 대해서는 알려진 세부사항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 상어 연구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수명을 유전자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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