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반려동물 전문매체 펫MD는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은 언제나 반려묘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잃어버린 고양이 찾는 법

펫MD에 따르면 실내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외부의 냄새와 소음에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고양이를 찾았다는 반가움에 이름을 크게 부르거나 박수를 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오히려 더욱 두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걷는 것을 멈추고 돌아보면 '즉시 무릎을 꿇고 눈을 바라보지 않은 상태에서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펫MD는 제안하고 있다. 그 후 조용한 목소리로 고양이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펫MD에 따르면 고양이가 다가오지 않는 경우 고양이가 사용하던 배변용 깔판을 가지고 나와 먼지 묻은 쓰레기를 배변용 깔판 주위에 뿌린다. 그리고 깔판 주위에 먹이와 물도 두어야 한다. 깔판의 둘 만한 이상적인 장소는 현관 근처다. 고양이가 먹이에 다가오면 깔판을 사용해 고양이를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한편, 고양이가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집 안을 철저하게 찾아보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은신처로 사용할 법한 모든 구석과 선반을 조사해야 한다. 고양이가 집 안에 있다는 어떤 신호도 발견하지 못한 경우, 오래된 셔츠와 사용하지 않은 운동화 한 켤레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셔츠와 운동화를 착용한 후 고양이를 찾기 위해 집 안을 돌아다니면 된다. 그러나 이 방법이 효과가 없을 경우, 셔츠를 벗은 후 바람이 불어서 냄새를 전파할 수 있는 곳에 걸어둔 후 신발을 현관문 앞에 두면 된다.

안전한 방법으로는 고양이에게 마이크로 칩을 이식하는 것을 권장한다. 마이크로 칩을 스캔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를 보유한 동물 보호소 및 동물 병원이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해 쉽게 고양이를 찾을 수 있다. 더군다나 ID 카드나 목줄과는 달리 마이크로 칩은 쉽게 제거할 수 없으므로 고양이를 찾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펫MD는 보다 전통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항상 고양이 사진을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다. 이 사진을 이용하면 길에서 돌아다니는 고양이가 자기 고양이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펫MD는 전했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