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학대 반려동물 판매 금지법안 마련돼야

이재성 2018-04-03 00:00:00

학대 반려동물 판매 금지법안 마련돼야
(출처=픽사베이)

지난해 12월 영국 신문 데일리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강아지 농장의 동물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어미 없는 개의 판매를 금지했다. 캘리포니아주도 지난해 10월부터 유기견만 반려동물 가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힘입어 미국 정부에는 반려동물을 열악한 조건에서 키워 판매하는 가게를 금지 조치하고, 책임감 있는 판매를 위한 제도 마련 청원이 이어졌다. 그 결과 반려동물을 입양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동물보호소, 공인된 사육자와 거래해야 하며 제3자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반면, 미국 플로리다주 정부의 태도는 다르다.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타임스 보고서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자치구 힐즈버러 카운티는 지방정부가 과세 대상 개인재산 판매 행위에 개입하지 않는 조례를 제정했다.

동물권리 옹호론자는 이 조례 때문에 강아지, 새끼 고양이 공장 등 공인되지 않은 사육자의 판매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힐즈버러 카운티 캔 하칸 국장은 "반려동물 주인들이 열악한 조건에서 동물이 사육되는 것을 막고 불법적인 강아지 공장이 근절되도록 법이 개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팸타임스=이재성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