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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 그 신비한 매력은?

강규정 2018-03-27 00:00:00

털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 그 신비한 매력은?
스핑크스 고양이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신비한 매력을 지닌 스핑크스 고양이는 마치 알몸처럼 보이는 털이 적은 고양이이다. 주름진 모양으로 인해 반려동물로 키우기에는 다소 흉한 면이 있지만 이렇게 기묘한 모습이 때로는 누군가에게 ​​매력적으로 여겨진다.

때문에 일부 애묘인들에게 스핑크스 고양이는 마니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스핑크스 고양이는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동작에 기품이 있어서 묘한 매력이 있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만나기 힘든 동물이라는 점은 스핑크스 고양이를 키우는 데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이처럼 독특한 털을 가지고 있어서 스핑크스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마치 벨벳 천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스핑크스 고양이의 머리는 보통 쐐기형이며 얼굴에는 광대뼈를 가지고 있다. 다리는 길고 가늘고 꼬리도 길다. 이들은 또한 눈썹과 수염의 굵은 털로 인해 눈과 귀가 더욱 크게 보여 시선을 모은다.

스핑크스 고양이의 기원

스핑크스 고양이는 이름과는 달리 캐나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집트에서 태어난 종류가 아니다. 그보다는 멕시코의 아즈텍 제국 시절 원종으로부터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아즈텍 고양이들이 미국을 지나 캐나다에서 유전 돌연변이의 결과로 생겨나 오늘날까지 혈통을 보존하고 있다.

이 털이 없는 고양이는 사회성이 좋은 반려동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며, 활동적인 특징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종 주변을 탐험하고 벌레와 곤충을 쫓아다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가 하면, 나무를 등반하여 운동력과 영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털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 그 신비한 매력은?
▲털이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스핑크스 고양이를 돌보는 법

스핑크스 고양이에 대한 한 가지 일반적인 오해는 머리카락 부족으로 인해 정리 및 유지 관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의 품종은 여전히 ​​부드러운 사랑과 돌봄이 필요하다. 다른 고양이들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주간 목욕 일정이 필요하며 귀 청소와 손톱 관리도 해 줘야 한다.

스핑크스 고양이를 목욕시킬 때는 유아용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목욕 시 무엇보다 피부 사이를 깨끗하게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목욕을 계획하지 않을 때는 유아용 물티슈로 피부의 사이사이를 청소하는 것이 좋다. 스핑크스 고양이는 털이 없는 동물이지만, 피부가 스스로 굳어질 때마다 촉촉하게 가꾸어주어야 한다. 따라서 부드럽고 향이 없는 로션을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귀를 청소할 때에는 따뜻한 물과 사과, 사과 식초 등의 용액을 적신 면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 용액에 부드러운 헝겊을 적셔 사용할 수도 있다. 면봉을 사용하다가 자칫 귀에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티셔츠와 스웨터를 입은 고양이들을 보고 이들이 바보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면, 털이 없는 고양이를 가질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 좋다. 스핑크스 고양이에게는 대부분 털 많은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보호층이 없기 때문에 의복이 중요하다. 겨울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나가기를 원하는 따뜻한 여름날에도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햇볕에서 몸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외출할 때마다 선 스크린이나 우산을 손에 들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운 계절에는 집안에서만 키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털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 그 신비한 매력은?
▲주름이 많은 특징을 가진 스핑크스 고양이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건강에 관련해서 말하자면, 스핑크스 고양이는 건강한 몸을 타고난 축복을 받은 고양이다. 이들은 먹는 것을 즐기며, 고품질의 음식을 좋아한다. 배가 불룩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건강하다. 스핑크스 고양이 소유자가 주의해야 할 유일한 점은 신체의 딱딱한 염증으로 특징지어지는 우라 카 리아 색소성 피부와 같은 피부 질환이다. 고양이의 경우, 영양 결핍이 피부 질환의 원인 일 수 있으며, 프레드니솔론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핑크스 고양이는 사교성이 좋은 만큼, 그들의 주인은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 이러한 종류의 반려동물은 오랜 시간 동안 혼자 있기를 원하지 않아서, 외출할 때는 반드시 다른 애완동물이 함께 하도록 해야 한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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