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최근 많은 의료기관이 암 환자가 치료 과정 중에 얻게 되는 고통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치료견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견이 소아암 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대다수의 소아과 병원은 여전히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동물보호협회(American Humane Association)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견은 어린 암 환자는 물론이고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줄 수 있으며, 건강에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 보호 기관인 '미국동물보호협회'의 소속 연구팀은 어린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 시험을 통해 치료견의 장점을 연구했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치료견을 만나기 전에 우선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고 스트레스 관련 설문조사에 응했다. 가족들도 같은 내용의 설문 조사에 응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견과 정기적으로 만난 어린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했다. 치료견과 만나지 않은 환자도 스트레스 지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료견이 어린 암 환자들 불안감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치료견과 상호작용을 했던 환자 가족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현저히 줄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시사점은 소아과 병원에서 치료견을 암 치료과정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가 치료견과 만났을 때 감염이나 건강상의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미국동물협회 회장은 치료견이 어린이 암 치료 과정에 포함될 수 있으므로,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계에 판도를 바꾸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치료실에 있는 한 아이와 그 아이에게 치료견을 데려온 의료진을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