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인디애나 외래 고양이과 동물구조센터는 200여 마리 호랑이와 사자 등 큰고양이과 동물을 학대로부터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동물 중 상당수가 치과 질환을 비롯한 질병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쟈바비라는 이름의 사자는 송곳니 4개가 심각한 상태였다. 극심한 치주질환으로 쟈바비는 몇 년간 치통에 시달렸을 것이다. 센터는 쟈바비 4개 치아를 위해 수술을 진행했다.
호랑이, 사자 등 큰고양이과 동물을 보살피는 것은 쉽지 않다. 치통 증상이 있는 동물들은 진정시킨 후 수술실로 이송한다. 이는 일 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마취 후 호흡 튜브를 삽입하고 수술에 들어간다.
자원봉사로 수술에 참여한 담당의는 "동물들은 질병 치료 후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동물이 정상적인 삶을 살 기회를 갖도록 자원 봉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6년간 큰고양이과 동물을 구조한 조 태프트를 비롯한 센터 직원과 자원 봉사자는 이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태프트는 "동물들이 고통 없이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이 일이 좋다"고 말했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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