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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여파...검역 면제서 광견병 통제국 된 영국

김진아 2016-07-07 00:00:00

브렉시트 여파...검역 면제서 광견병 통제국 된 영국
사진=zelda_the_collie 인스타그램

[애견신문=우지영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주인을 따라 유럽 대륙을 여행하는 영국의 애완동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은 유럽연합(EU) 내에서 발급되는 '반려동물 여권'을 받지 못하게 돼 애완동물과의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권은 개와 고양이, 족제비과의 페렛을 반려하는 EU 주민이 반려 동물의 정보를 담은 체내 내장칩과 접종 내역을 수의사에게 확인 받으면 발급된다.

매년 광견병 예방접종만 빠뜨리지 않으면 평생 지속된다.

이 여권을 받은 반려동물은 EU 내 국경을 통과하더라도 검역을 면제받는다.

일단, EU 역외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조치가 영국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U는 현재 역외국을 광견병이 없거나, 광견병이 통제됐거나, 광견병 위험이 큰 세 부류로 분류해 대응하고 있다.

영국은 미국과 더불어 EU의 광견병 통제국으로 미국은 별도의 신청에 따라 검역은 면제받았지만, 대신 접종기록 등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서류들의 제출을 요구받고 있다.

NYT는 영국도 미국의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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