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SNS 유행어 '도고(Doggos)', 美사전 수록 고려 중

심현영 2018-03-22 00:00:00

SNS 유행어 '도고(Doggos)', 美사전 수록 고려 중
▲출처=팩셀스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내에서 통용돼 보편화된 표현이 사전에 정식 등록될 수도 있다. 미국 메리엄 웹스터는 개(dog)의 애칭인 '도고(doggos)'의 사전 수록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SNS를 글로벌하게 즐긴다면 도고라는 표현이 익숙할 수 있다. 이는 SNS 내 애견가들이 즐겨 쓰는 단어로 개를 사랑스럽게 일컫는 말이다.

메리엄 웹스터 사전은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도고는 미국 공식 사전 편찬자가 수록을 검토하는 '고려중인 단어'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도고는 지난 2016년 유명 애견가의 트위터 계정에서 비롯됐다. 누리꾼들은 그들의 개를 사랑스럽게 일컫는 표현으로 도고를 사용했으며, 이듬해 타 SNS 페이지로 확산되며 단어 사용자가 증가했다.

하지만 메리엄 웹스터 측은 도고라는 단어가 개에서 유래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는 루디야드 키플링에 의해 대중화된 19세기 '숨어 지내다'라는 뜻의 속어라는 것. 또, 고려중인 단어에는 포함됐지만 수록 기준을 충족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위터 내 애견가들은 반려견 사진을 게시하며 도고의 사전 수록을 지지하고 있다.

[팸타임스=심현영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