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
살루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 품종이다. 알라의 선물이라고도 불린다. 살루키는 매우 우아하게 생겼지만 사실은 강한 사냥꾼이다. 이 개는 움직이는 모든 물체를 쫓아 달리려는 성향이 강하다. 어떤 환경이든 잘 적응할 수 있으며 일상적인 산책이나 달리기를 하며 주인과 유대감을 쌓는다. 실내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에 얌전히 앉아있는 것을 좋아한다.
살루키의 특징과 성격, 배경에 대해 알아보자.
신체적 특징
앞서 언급했듯 살루키는 하운드 그룹의 견종이다. 체고는 57~70cm, 몸무게는 약 15~25kg 정도다. 평균 수명은 12~14년이다.
살루키의 머리는 길고 좁으며 털은 매끄럽고 길다. 눈은 갈색이고 목은 길고 튼튼하다. 흉통이 매우 크고 넓다. 다리가 길고 다리, 어깨, 허벅지에 마치 날개처럼 보이는 부드러운 털이 길게 나있다. 모색은 흰색, 크림색, 황갈색, 붉은색, 블랙탄, 여러 색의 조합 등이 있다.
살루키는 이집트에서 유래했으며 원래 사막과 험한 지형에서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사육된 개다. 따라서 활동량이 많으며 살루키를 키우려면 운동량을 충족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
▲출처=픽사베이 |
역사
기네스 북 세계 기록에 의하면 살루키는 기원전 325년 경 이집트에서 탄생했다. 이스턴 그레이하운드, 페르시안 그레이하운드, 아라비안 가젤 하운드 등으로 불린다. 그레이하운드의 친척이며 중동 지역에서는 매우 귀하게 여겨지는 품종이다.
이집트 고고학적 유적지에서는 살루키의 그림과 조각품이 다수 발견됐다. 살루키처럼 보이는 개의 그림은 오늘날 이라크, 이란, 시리아, 터키 일부 지역 등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도 발견됐다. 살루키가 이집트에 등장했을 때, 귀족들이 이 개를 매우 아꼈다. 어떤 귀족은 자신이 죽었을 때 반려견도 함께 미이라로 만들기도 했다.
당시 사람들은 살루키의 번식을 엄격하게 관리했다. 암컷 살루키는 알려지지 않은 수컷 개와 함께 있을 수 없었다. 만약 암컷 살루키가 다른 품종의 개와 새끼를 낳으면 새끼들은 처형됐다.
살루키는 1895년에 처음으로 서구권에 도착했다. 화려한 외모 덕분에 금방 쇼독으로 활약했다. 1923년에는 영국에 살루키 애호가 클럽이 설립됐다. 영국 켄넬 클럽은 같은 해 살루키를 공식 인정했다.
한편 미국 켄넬 클럽은 1927년에 살루키를 공식 인정했다. 2016년에 살루키는 견종 순위 125위였다.
▲출처=픽사베이 |
성격
살루키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주인에게 특히 충성하는 개다. 그래서 강아지일 때부터 주변 사람들이 위협적이지 않다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 개는 조용하고 차분한 장소를 좋아한다. 주인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분리불안에 빠지기 쉽다.
어린 시절에 사회화를 잘 시켜야 다른 동물 및 사람과 잘 지낼 수 있다. 원래 사냥개였기 때문에 다른 동물을 사냥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고양이처럼 청결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며 부드럽고 편안한 침구에서 머무르는 것을 선호한다.
건강 관리 및 미용법
앞서 언급했듯 살루키는 사냥 본능이 있기 때문에 매일 여러 차례 산책 및 달리기를 해서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 다른 견종과 마찬가지로 살루키는 특정 건강 문제에 취약하다.
우선 체지방 수준이 낮기 때문에 마취 및 약물에 매우 민감하다. 또 혈관육종, 심근병증,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리기 쉽다.
털이 길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야 한다. 살루키의 털은 부드럽고 가볍다. 그래서 엉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귀가 길고 처져있기 때문에 사료를 먹거나 목욕을 할 때는 귀를 잘 고정해야 한다. 나머지 발톱 관리나 이빨 관리는 다른 개들과 비슷하다.
밖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즐기지만 집 안에서는 얌전하고 우아한 반려견을 찾고 있다면 살루키 분양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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