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블랙 포메라니안은 포메라니안 종의 다른 개들과 비슷한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다른 점은 모색과 유전자 구성뿐이다.
하지만 블랙 포메라니안을 둘러싼 오해는 여전히 존재한다.
예를 들어 블랙 포메라니안의 온 몸이 검은색이어야 한다는 것은 오해다. 이 견종은 온 몸이 검은색이고 발이 황갈색이어도 블랙 포메라니안으로 간주된다.
포메라니안은 모색이 다양하다. 온 몸이 황갈색인 포메라니안도 있고, 검은색인 포메라니안도 있고, 블랙탄 모색인 포메라니안도 있다. 몸의 일부 모색이 다르다고 해서 견종 표준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블랙 포메라니안의 가슴 부분에 흰색 털이 있어도 이 개는 블랙 포메라니안으로 간주된다.
즉, 블랙 포메라니안이라고 해서 온 몸의 털이 전부 검은색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강아지일 때 가슴에 하얀 털이 있었지만 성장하면서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흰색과 황갈색이 섞인 블랙 포메라니안 또한 블랙 포메라니안이라 불릴 수 있지만 포메라니안 애호가들은 이런 모색을 트라이 컬러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런 분류 방법은 정식 견종 분류 방법이 아니다.
회색빛 포메라니안이 블랙 포메라니안에 속한다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온 몸의 모색이 균일한 회색인 포메라니안은 블랙 포메라니안과는 다르다.
▲출처=셔터스톡 |
회색 포메라니안처럼 햇빛 아래서 모색이 밝게 보이는 포메라니안은 블루 포메라니안이라고 할 수 있다.
블루 포메라니안의 모색은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뚜렷한 푸른 색조를 보인다. 포메라니안은 보통 흰색, 황색, 검은색이기 때문에 블루 모색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포메라니안 중에 블루 모색이 나타날 수 있다.
개들이 사는 동안 모색이 바뀌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전문 브리더들에 의하면 많게는 7번까지 개의 모색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원하는 모색의 강아지를 입양하려면 강아지가 적어도 8주 이상 됐을 때 살펴보는 편이 좋다. 그 전에는 정확한 모색이나 무늬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바뀌는 것은 모색뿐만이 아니다. 눈, 코, 입 주변의 윤곽선 색도 강아지일 때과 성견일 때 달라진다.
중국에서는 검은 개가 행운을 불러온다는 믿음이 있다. 집 안에 들어오는 불운을 검은 개가 모조리 먹어치운다는 것이다. 또 주인에게 다가오는 질병이나 사고 등의 불행을 검은 개가 대신 가져간다는 믿음이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검은 개가 죽으면 주인이 개의 꼬리를 잘라 부적처럼 사용하는 풍습도 있다.
블랙 포메라니안은 다른 모색의 포메라니안과는 차별화된 품종이다. 가장 주목할만 한 특징은 온 몸을 덮은 검은 털이다. 체고는 대략 30cm, 몸무게는 1.3~3.2kg 정도로 다른 포메라니안과 비슷하다.
▲출처=픽사베이 |
포메라니안들은 작은 체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매우 큰 개인 것처럼 행동한다. 그래서 다른 대형견들에게 짖거나 덤벼들 수 있다. 몸집에 비해 짖는 소리가 매우 크다. 자주 짖기 때문에, 공동 주택에서 포메라니안을 키울 생각이라면 짖지 않도록 훈련을 시켜야 한다.
블랙 포메라니안의 털 관리에는 다른 포메라니안 보다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검은 털에 흰 먼지나 파편이 붙으면 더 눈에 띠기 때문이다. 따라서 블랙 포메라니안의 털을 더 자주 빗어줘야 한다. 또한 밝은 옷이나 바닥, 가구 등에 떨어진 블랙 포메라니안의 털을 꾸준히 청소해야 한다.
블랙 포메라니안을 분양받고 싶다면 유전적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개를 교배시킨 전문 브리더를 찾아야 한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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