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자체적으로 조사하던 '말산업 실태조사'가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 제11451호로 지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말산업 실태조사는 주무부처인 농식품부가 한국마사회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 전반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말산업의 산업적 가치가 커지는 상황인 만큼 통계의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국가승인통계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는 말의 성별, 연령, 용도, 산지 등 9개 항목을 비롯해 생산농가, 승마시설, 연관사업체, 교육기관 등 2천여개 관련 사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다.
조사 결과는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2017~2021년)·농업의 6차 산업화의 기초 정책 통계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말산업은 국민적 붐조성과 함께 그 산업적 가치도 커지고 있어 말산업 실태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자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계정보를 생산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실태조사 자료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농식품부의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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