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서울대공원에서 22년 만에 아시아코끼리가 태어났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010년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12살 동갑내기 아시아코끼리인 가자바(수컷)와 수겔라(암컷) 사이에서 최근 암컷 새끼가 태어났다고 28일 밝혔다.
대공원은 이번 코끼리 번식 성공은 멸종위기 동물인 아시아 코끼리의 종 보전 기반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코끼리는 인간의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사이티스(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돼 있다.
대공원 관계자는 "한 달 정도 새끼의 건강 상태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어미 코끼리와 새끼 코끼리를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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