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
동물 전문지 펫엠디(PetMD)는 기사를 통해 "토끼가 피부의 특정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거나 깨물거나 핥는다면 가려움증(소양증, Pruritus)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는 피부에 염증이 생겼다는 뜻이며, 나아가 피부를 통한 배출 작용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만약 반려토끼가 가려움증을 앓고 있다면, 그 증상은 긁거나 핥기, 씹고 물거나, 털이 빠지고 자해를 하기도 하며, 피부가 붓거나 발진이 올라오는 등 다양할 수 있다. 이러한 피부 상태는 피부 종양 및 기생충에 의해 유발된다. 벼룩, 털 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음식이나 약물 알레르기 또한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샴푸, 비누 및 침구가 자극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먼저 주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펫엠디는 "암이 의심될 경우, 생체검사 및 체액검사를 통해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의사는 혈액과 소변을 검사하고 뇌와 얼굴에 엑스레이 촬영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부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선택된다. 만약 알레르기로 일한 발병이라면, 수의사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할 것이다. 또는 반려토끼의 감염 부위에 연고나 젤을 도포하기도 한다. 단, 이 연고는 독성이 있으므로 키우는 토끼가 상처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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