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경북도는 열대어 전시회인 제2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에 참가해 토속 어류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도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박람회에 우리나라 토속어류 7종(각시붕어, 칼납자루, 쉬리, 참중고기, 버들붕어, 수수미꾸리, 참종개)을 출품했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어종은 경북의 젖줄인 낙동강에 서식하는 한국 특산종을 중심으로 고유의 색체와 생태적 특성 등 관상적 가치를 엄선해 선발됐다.
특히 도는 우리나라 관상어시장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열대어를 토속어류로 대체하기 위해 토속어류 관상어산업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 내년 친환경양식육성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낙동강 토속 관상어 연구시설 건립'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토속 관상어 종묘생산 기술개발 및 대량생산 연구 등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우리 토속 어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며 "앞으로 토속어류 산업화 연구에 집중해 농어촌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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