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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급상승! 세계 고양이 카페들

Jennylyn Gianan 2018-01-11 00:00:00

인기 급상승! 세계 고양이 카페들
▲출처=셔터스톡

강아지와 함께 반려동물로 사랑받는 고양이들. 고양이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고양이 카페도 성황이다.

세계 최초의 고양이 카페는 지난 1998년 대만에서 처음 문을 연 '캣플라워가든(Cat Flower Garden)'이다.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고양이 카페 트렌드는 세계적으로 확산, 여러 도시에서 속속 생겨났다. 세계 곳곳의 고양이 카페들을 소개한다.

인기 급상승! 세계 고양이 카페들
▲출처=픽사베이

고양이 카페들

지난 2016년 가족과 함께 서울을 방문해 고양이 카페를 방문해 영감을 받은 카자흐스탄의 아이굴 쿠마나날리예바(Aigul Kumanaliyeva) 역시 이런 트렌드에 동참한 인물이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서 엑스포가 열렸을 당시 아이굴은 자신의 10번째 고양이의 이름에서 따온 첫 고양이 카페인 '미키피키캣카페(Miki Piki Cat cafe)'를 열었다. 카페를 열기 전엔 서로 다른 품종의 새끼 고양이 9마리가 전부였지만 현재는 15마리로 늘어났다. 이들은 모두 브리티시 쇼트헤어와 스코티시폴드를 비롯한 아비시니안, 벵갈, 엘프, 엑조틱 쇼트헤어, 쿠리리안 밥테일, 노르웨이숲고양이, 메인쿤, 오리엔탈, 페르시안, 스핑크스, 그리고 샤미즈 등이다.

이런 다양한 품종들의 고양이들과 함께 이곳에서는 테이블 하키와 당구, 피아노 등의 취미활동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 자신의 반려묘를 직접 데려올 수는 없다. 또한 카페 안에서 뛰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매너없는 행동도 금지다. 이는 고양이들의 예민함을 자극할뿐더러 조용한 카페의 환경에도 맞지 않다.

영국 다트머스에 사는 조디 고딘(Jodi Godin)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얻은 후원금으로 릴리패드캣라운지(Lily Pad Cat Lounge)를 열 계획이다. 이 라운지는 그러나 카페라기보다는 고양이용품이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라운지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커피 또는 차를 제공하는 셀프서비스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이 언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딘은 보호소에서 입양한 새끼 고양이들을 키우고 있는데, 이들이 피곤할 땐 언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용 '키티 도어'를 설계해 문을 열면 고양이들이 들어가 놀 수 있는 방도 따로 마련된다.

사람과 고양이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입양도 할 수 있는 카페도 곧 미국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케이티 맥휴(Katy Mchugh)는 늦봄이나 초여름 사이 '십앤펄캣카페(Sip & Purr Cat cafe)를 밀워키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 카페에서는 입양뿐 아니라 간단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카페 근처에는 미워키 최고의 예술가들이 그린 벽화가 있는 야외 갤러리 '블랙캣앨리(Black cat alley)'도 있어 그야말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기엔 최적의 장소다. 또한 대학도 위치해있어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카페에는 2개의 방이 있는데, 한 개는 고양이들을 위한 곳이고 다른 한 개는 손님들이 8~12세 사이의 고양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상호작용을 하는 게스트 라운지로 활용된다. 이 고양이들은 모두 맥휴가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이들로 이미 보호소에서 사회화 교육을 받아 고객들과 어울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또한 중성화 수술과 예방접종, 마이크로칩도 이식되있어 자신과 맞는 새 보호자를 만날 만발의 준비도 갖춘 상태다.

인기 급상승! 세계 고양이 카페들
▲출처=플리커

그외 인기 카페들

이처럼 고양이 카페 비즈니스는 반려인들의 수가 급증하면서 확산추세에 있다. 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등까지 퍼지며 대세가 됐다. 특히 미국의 경우 지난 2014년 처음으로 고양이 카페가 생겼고, 4년째에 접어든 현재에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뉴욕과 LA, 워싱턴 DC와 시애틀, 달라스, 포틀랜드 등지까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에 독특한 특징을 갖춘 카페들도 생겨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뉴욕에 있는 '브룩클린캣카페(Brooklyn Cat Cafe)'의 경우 24시간 작동되는 캣 카메라를 통해 어미와 새끼의 하루 일과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캐나다 몬트리올의 '카페데스챗(Cafe des chats)'와 싱가포르의 캣카페네코노니와(Cat cafe neko no niwa), 호주 멜버른의 '캣카페멜버른(Cat cafe Melbourne)'등이 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라가토테카(La Gatoteca)', 독일 베를린에는 피피즈캣젠카페(Pee Pees Katzencafe)'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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