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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침공한 식물 질병. 영국 녹지 파괴 우려.

Jennylyn Gianan 2018-01-11 00:00:00

유럽을 침공한 식물 질병. 영국 녹지 파괴 우려.
▲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일부 유럽 국가에 퍼진 식물 질병이 정원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포도피어슨병균(Xylella fastidiosa)이라고 불리는이 질병은 350종 이상의 식물을 감염시킬 수 있으며,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미 이탈리아의 올리브 농장 전체를 휩쓸었다고 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원균"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포도피어슨병균이 "식물의 물관에 침투하여 입을 누렇게 마르고 시들게 하여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밝혔다.

이 질병은 이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 퍼졌다. 영국사학회(Royal Horticultural Society, RHS)는 유럽연합집행기관(European Commission)의 포도피어슨병균의 확산을 막으려는 노력이 무색하게 영국으로 건너와 작물과 정원이 위험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포도피어슨병균이 영국 해안에 상륙하면 "100m이내의 식물이 사라질 것이며 5년 간 주변 5km내에 특정 식물이 자랄 수 없을 것"이라 전했다.

영국 환경부(UK's Environmental Department, Defra) 대변인은 "포도피어슨병균이 영국에 들어오지 않도록 유럽 연합 차원에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전에 이 질병이 퍼진 다른 유럽 국가들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또한 RHS는 포도피어슨병균의 영향을 줄이려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RHS의 정원과 축제에 쓸 덜 자란 나무를 심기 전 12개월간 격리하거나 영국 전역의 식물 공급 업자들이 지켜야할 특별한 상황에 따른 준수사항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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