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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처한 연갑거대거북, 캄보디아 메콩강 지역에서 발견

이경한 2018-01-11 00:00:00

멸종위기 처한 연갑거대거북, 캄보디아 메콩강 지역에서 발견
▲ 출처=셔터스톡

멸종위기 처한 연갑거대거북, 캄보디아 메콩강 지역에서 발견

뉴욕에 본부를 둔 야생동물보호협회(Wildlife Conservation Society, WCS)는 캄보디아 북동쪽의 크라티에(Kratie)와 스퉁트렝(Stung Treng)지역 메콩강(Mekong River) 모래톱에서 아시아거대연갑거북(학명: Pelochelys cantorii)의 둥지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거대연갑거북은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of Conservation of Nature, IUCN)에 의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이번에 발견된 지역은 캄보디아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은 거북의 둥지로 추측되고 있다.

이 거대거북은 몸길이가 1.8미터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거북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시아거대연갑거북은 캄보디아 외에도 중국, 방글라데시, 필리핀, 인도에서도 발견되는 종이다.

이번 거북 둥지는 WCS,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발견됐으며,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관찰된 경우라고 전해졌다. 이 거대거북은 2007년에 메콩강에서 재발견되기 전까지 캄보디아에서 이미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었다. 재발견 직후, 378개의 거북 둥지는 당국에 의해 보호를 받았고 대략 8,528마리의 거북 새끼가 자연 서식지에서 풀려났다.

한편, 세계야생동물기금(World Wildlife Fund, WWF)은 양서류 11마리, 물고기 2마리, 파충류 11마리, 식물 88마리, 포유류 3마리 등 약 115종의 새로운 동식물이 메콩강 지역에서 활동하는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종의 발견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및 베트남의 공동 연구로 실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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