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영국에서 15년 전에 실종된 고양이가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다. 윈스턴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주인인 재닛 반즈와 남편 피터 반즈가 집을 합친 2002년에 실종됐다. 원래 재닛과 함께 살던 윈스턴은 재닛이 피터와 결혼하면서 가족의 반려묘가 됐다. 피터에게는 10대 자녀와 개 두 마리가 있었다. 하지만 윈스턴은 재닛과 피터가 함께 살기 시작한 지 6~8개월 후 집을 나갔다. 피터는 "15년 만에 윈스턴을 다시 찾다니 믿기지 않는다.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윈스턴이 이미 다른 가족을 만나 함께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윈스턴은 가족의 집에서 약 24km 떨어진 곳에서 캐슬 수의사 그룹(Castle Veterinary Group)에 의해 발견됐다. 해당 기관의 수의사가 윈스턴의 마이크로칩을 검사하고 주인을 추적한 것이다. 피터는 마이크로칩이 윈스턴의 목숨을 살렸다고 전했다. 윈스턴 정도 나이에, 악화된 건강 상태로 발견된 길고양이는 안락사에 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즈 가족은 윈스턴을 환영했으며 윈스턴은 현재 가족 및 가족의 새로운 반려견과 잘 지내고 있다.
캐슬 수의사 그룹의 스티브 콕스는 여태까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잃어버린 가족은 많았지만 윈스턴처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재회한 가족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 소유주들에게 마이크로칩 사용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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