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
세계에서 가장 큰 오염 물질 생산 국가라는 부정적인 평판을 듣고 있는 중국이 환경 보호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소 660만 헥타르에 이르는 '거대 숲'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일랜드와 비슷한 크기다.
새로운 삼림 지역은 중국 북동부의 하북성, 청해성, 내몽고의 훈샨다케 사막에 건설된다.
중국은 2014년부터 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중국내에 산업 공장이 증가하면서 오염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엄격한 환경 규칙을 적용해 산림을 확장하고 국가 차원의 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또 지방 자치 단체가 산림, 강, 국립 공원 근처에 건물을 짓지 못하게 하는 '생태 레드 라인' 정책을 시행했다.
지난 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파리 기후 협약에서 탈퇴시키겠다고 선언한 이후 중국은 산림을 2020년까지 23%, 2035년까지 26%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중국의 삼림 면적은 전국 토지 면적의 21.7%에 달한다.
지난 5년 동안 중국은 이미 5,380억 위안(약 88조 원) 이상을 산림 확장에 투자했다고 중국 산림청이 발표했다.
중국 산림청의 장 지엔롱은 "녹색 경영 전문 회사, 단체 및 재능 있는 개인들이 대규모 녹색 캠페인에 동참해야 한다"고 장려했다.
환경 보존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중국 정부의 목표가 곧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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