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도 높아지는 추세다. 관련 산업이 확장되고 이에 대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졌다. 그러나 요즘도 여전히 반려동물에 대한 오해나 잘못된 사고는 존재한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많은 온라인 매체가 개들이 꼬리를 흔들 때 주인과 함께 있는 것이 기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완전한 사실은 아니다. 일부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개는 두렵거나 불안할 때도 꼬리를 흔들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개의 이러한 행동은 전반적인 행동의 맥락에서 보이는 일반적인 감정적 반응이라고 한다. 가령 꼬리를 흔들더라도 물려고 하거나 문다면, 이는 두려움이나 불안함 때문일 수 있다.
보통 조리된 음식이나 반려동물용 사료를 주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그렇다고 날 음식이 안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려동물 매체 올리내추럴펫에 따르면, 날 음식은 반려동물의 체내에서 이동하는 데 인간의 절반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이는 다시 말해 뱃속의 높은 산성이 날 음식에 함유된 살모넬라균 같은 박테리아를 대부분 죽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오염된 음식을 먹더라도 박테리아가 체내 혈류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개는 색맹이 아니다. 다만 연구에 따르면 개들이 인식하는 색상 범위는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이 볼 수 있는 범위와 비교하면 제한적이다. 대부분 노란색이나 보라색, 파란색을 보는데, 개의 망막에는 간체가 더 많고 황반이 없기 때문. 따라서 인간 수준의 선명한 시각적 세부사항까지 볼 수는 없다. 단, 야간 시력은 우수하다. 또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도 인간보다 월등하다.
일반적인 반려동물 사료에는 필수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도 건강한 기름을 보충한다면 더욱 유익할 수 있다. 온라인 사이트 글로벌펫츠에 따르면, 반려동물에 유익한 기름 중 하나는 바로 코코넛오일이다. 반려동물의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상처 치유에 효과적이며, 면역 및 소화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무려 30여 가지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부분 고양이가 행복감을 느낄 때 가르랑거리면서 감정을 표현한다고 착각하곤 한다. 그러나 고양이는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혹은 겁을 먹었을 때도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낸다. 심지어 아프거나 죽을 때도 이런 소리를 낼 수 있다. 고양이들이 감정을 전달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무언가 필요한 것이 있을 때도 이런 소리를 낸다. 한 연구에서는 가르랑거리는 소리의 빈도가 뼈 재생을 자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고양이의 목숨이 9개라는 것은 고대 이집트의 미신에서 전해져 온 것이다. 당시 사람들은 고양이가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신성한 동물이라고 여겼는데, 현재는 일부 사람들이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고양이가 생존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사실로 믿는 것.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물론 고양이가 추락이나 심각한 사고로부터 치명상을 입지 않고 견뎌내는 사례는 있지만, 다른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목숨은 단 한 개다.
맞다. 기니피그는 자신의 새끼를 잡아먹는다. 단 매우 드문 행동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기니피그는 채식주의 동물로, 아기를 먹는 상황은 극도로 영양분이 필요할 때만이다. 가령 출산할 때 그리고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렸다면, 새끼를 먹어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행동은 새끼 두 마리를 연속으로 낳은 어미에게서 더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당근은 토끼의 주식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너무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실제로 동물보호단체 RSPCA에 따르면, 반려토끼의 11%가 과도한 당근 섭취로 충치에 시달리고 있다. 뿌리채소나 시리얼, 과일 등을 먹지 않기 때문에 대신 좋은 양질의 건초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근과 사과는 가끔 제공하는 것이 좋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