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플리커 |
미국을 강타한 한파로 인해 텍사스에서 천마리 가량의 얼어붙은 거북이들이 구조됐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이 한파는 플로리다까지 위세를 떨치면서 바다거북을 비롯해 이구아나, 상어 등 야생동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일에는 국립공원관리본부를 비롯한 여러 센터의 합동 작업으로 500마리의 저체온증에 빠진 바다거북들이 멕시코만에서 구조됐다. 추위로 실신 상태에 있던 이 거북이들이 텍사스 해안에 가득 차 있었다.
바다거북 좌초와 구조 네트워크의 도나 세이버 텍사스 조정관은 이번 한파가 텍사스만 해안에 사는 거북이의 상당 부분에 악영향을 줬다고 언급했다.
구조된 바다거북 대부분은 코퍼스 크리스티 베이 주변의 라구나 마드레 위쪽과 남부 파드레 섬 근처의 라구나 마드레 아래쪽에 있는 텍사스 해안에서 발견됐다. 반면, 최근 구조된 거북이들은 갈베스톤에서 발견됐다.
바다거북에게서 나타나는 "콜드-스턴(냉각 충격)" 현상은 수온이 급격하게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바다거북이 냉혈동물이고, 몸의 온도를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콜드-스턴"이 발생하면 바다거북의 몸이 굳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버는 영향을 받은 바다거북의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얕은 연안 지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얕은 지역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서 "냉각 충격은 위험한 상태다. 그 상태에 빠지면 빨리 구조돼야 한다"고 그녀는 전했다.
한편 미 국립공원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겨울마다 이어진 한파로 미국 전역에서 거북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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